
01
빈자리에
생기는 변화
어금니 하나가 빠져도 처음 몇 달은 반대쪽으로 씹으면 불편이 크지 않습니다.
그래서 미루게 되지만 그 사이 입 안에서는 세 가지 변화가 동시에 진행됩니다.
첫째는 옆 치아의 기울어짐입니다.
치아는 앞쪽으로 조금씩 밀리는 성질이 있어 뒤 어금니가 빈자리 쪽으로 기울고, 기운 치아 옆에는 음식이 끼는 틈이 생깁니다.
둘째는 맞은편 치아가 내려오는 것입니다.
맞물릴 상대가 없어진 치아는 빈자리 쪽으로 계속 솟아 나오고, 그만큼 뿌리가 뼈 밖으로 드러나게 됩니다.
셋째는 빈자리 뼈의 흡수입니다.
씹는 자극이 사라진 뼈는 첫 1년 안에 폭이 크게 줄고, 이후에도 천천히 줄어듭니다.
화봉동 치과에서 어금니 하나를 두고 채울지 묻는 분께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 이 세 변화입니다.
당장 씹는 문제보다 몇 년 뒤 옆 치아와 맞은편 치아까지 손대게 되는 것이 더 큰 부담이기 때문입니다.
한쪽으로만 씹는 습관도 함께 생깁니다.
그쪽 치아에 힘이 몰려 금이 가거나 보철이 깨지기 쉽고, 턱 근육이 한쪽만 발달해 피로가 쌓입니다.
이 변화들은 통증 없이 진행되어 알아채기 어렵습니다.
빈자리 옆 치아 사이에 음식이 자주 끼기 시작했다면 이미 기울어짐이 시작된 신호로 볼 수 있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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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2
채우지 않아도
되는 경우
모든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.
맨 뒤 어금니가 빠졌고 맞은편에도 치아가 없다면 내려올 치아도, 기울어질 치아도 없어 그대로 두기도 합니다.
사랑니 앞 어금니가 빠졌는데 사랑니가 반듯하게 서 있다면 사랑니를 그 자리로 쓰는 것을 검토하기도 합니다.
다만 사랑니가 기울어 있거나 뿌리가 짧으면 오래 쓰기 어렵습니다.
씹는 기능은 앞에서 두 번째 어금니까지만 있어도 대부분 유지됩니다.
맨 뒤 어금니 하나가 없는 것과 가운데 어금니가 없는 것은 영향이 다릅니다.
화봉동 치과에서 그대로 두기로 정할 때는 맞은편 치아가 내려오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조건이 붙습니다.
몇 년 뒤 내려온 것이 확인되면 그때 채우거나 맞은편 치아를 다듬는 결정을 다시 하게 되죠.
나이와 전신 상태도 판단에 들어갑니다.
수술이 부담되는 상태라면 채우는 방법을 바꾸거나 시기를 늦추는 선택이 있습니다.
빈자리 옆 치아가 이미 크게 흔들리거나 뿌리 염증이 있다면 그 치아부터 정리합니다.
빈자리 하나만 보고 채우면 얼마 지나지 않아 옆 치아까지 빠져 계획을 다시 세우게 됩니다.
결국 채울지 말지는 빠진 위치, 맞은편 치아 유무, 옆 치아 상태 세 가지로 정합니다.
이 셋을 사진과 함께 놓고 보면 답이 대부분 분명해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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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3
채우는 방법
세 가지
임플란트는 빈자리에 기둥을 심어 그 자리만 채우는 방법입니다.
옆 치아를 깎지 않고 뼈에 씹는 자극이 전해져 흡수를 늦추지만, 뼈가 충분해야 하고 붙는 기간이 필요합니다.
브릿지는 양옆 치아를 다듬어 세 개를 이어 씌우는 방법입니다.
수술 없이 몇 주 안에 끝나지만 멀쩡한 옆 치아를 깎아야 하고, 빈자리 아래 뼈는 계속 줄어듭니다.
부분 틀니는 하나가 빠진 자리에는 잘 쓰지 않습니다.
고리를 거는 옆 치아에 부담이 가고 이물감이 커서, 여러 개가 빠졌거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 검토하죠.
옆 치아가 이미 크게 치료되어 씌워야 하는 상태라면 브릿지가 오히려 나은 선택이 되기도 합니다.
반대로 옆 치아가 멀쩡하다면 깎지 않는 임플란트를 택할 이유가 커집니다.
화봉동 치과에서 방법을 정할 때는 빈자리 뼈의 폭과 높이를 단면 사진으로 먼저 봅니다.
위 어금니는 위로 코 옆 공간이, 아래 어금니는 아래로 신경관이 가까워 남은 뼈 높이가 방법을 좌우합니다.
뼈가 부족하면 채운 뒤 심는 과정이 더해져 기간이 몇 달 늘어납니다.
이 부담을 피하고 싶다면 빠진 직후 뼈가 남아 있을 때 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
어느 방법이든 채운 뒤 맞은편 치아와 높이가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따릅니다.
이미 내려온 맞은편 치아가 있다면 그 치아를 조금 다듬어 높이를 맞추기도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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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4
미룬 뒤에
달라지는 것
빠진 지 몇 년이 지나 오시는 경우 채우는 일 자체보다 준비 과정이 길어집니다.
기울어진 옆 치아를 세우는 교정이나 내려온 맞은편 치아를 다듬는 처치가 먼저 필요해집니다.
옆 치아가 심하게 기울면 임플란트를 세울 공간의 폭이 좁아집니다.
기둥이 들어갈 자리가 없어 옆 치아를 다듬거나 부분 교정으로 세운 뒤에야 심을 수 있습니다.
맞은편 치아가 많이 내려와 있으면 새로 만들 크라운의 높이가 낮아집니다.
너무 낮으면 크라운이 깨지기 쉬워 맞은편 치아를 씌우거나 신경 치료까지 하는 경우도 있죠.
줄어든 뼈는 저절로 돌아오지 않습니다.
폭이 모자라면 뼈 이식이 더해지고, 높이가 모자라면 위 어금니는 코 옆 공간을 올리는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.
화봉동 치과에서 미룬 기간이 길수록 비용과 횟수가 늘어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.
하나를 채우는 일이 옆 치아와 맞은편까지 세 자리를 손대는 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.
그래도 지금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선택은 남아 있습니다.
옆 치아를 세우지 않고 좁아진 폭에 맞는 가는 기둥을 쓰거나, 브릿지로 바꾸는 식으로 조정하게 됩니다.
빠진 지 오래됐다고 포기할 이유는 없습니다.
다만 지금 사진을 찍어 어디까지 변했는지 확인해야 선택지가 몇 개 남았는지 알 수 있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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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5
자주 묻는
질문
Q.
하나쯤은 그냥 둬도 되지 않나요
맨 뒤 어금니에 맞은편 치아도 없다면 그대로 두기도 하지만
나머지 자리는 변화가 따릅니다.
Q.
언제까지 정하면 되나요
뼈 폭이 크게 줄기 전인
빠진 뒤 몇 달 안에 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
Q.
임플란트와 브릿지 중 뭐가 나은가요
옆 치아가 멀쩡하면 깎지 않는 임플란트를,
이미 씌울 상태면 브릿지를 검토합니다.
Q.
옆 치아가 벌써 기울었어요
기운 정도에 따라 세우는 교정이나
가는 기둥으로 조정하게 됩니다.
Q.
맞은편 치아가 내려왔는데요
조금이면 다듬어 높이를 맞추고
많이 내려왔으면 씌우기도 합니다.
Q.
뼈가 부족하면 못 하나요
채운 뒤 심는 과정이 더해져 기간이 늘어나지만
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.
Q.
음식이 자꾸 끼는데 관련 있나요
옆 치아가 기울기 시작한 신호일 수 있어
사진으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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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우기 전에 먼저,
빈자리 주변을 봅니다.
더조은플란트치과는
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을 바탕으로,
빈자리의 뼈와 옆 치아, 맞은편 치아를 함께 확인해
화봉동 치과에서 채울지, 어떤 방법으로 채울지 안내해 드립니다.
그대로 두기로 정한 경우에는
확인 간격까지 함께 정합니다.
※ 본 칼럼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, 빠진 치아를 채우는 방법과 시기는 환자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내원 후 상담을 통해 안내해 드립니다.